2020. 10. 16. 23:46ㆍ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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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텐블로에서 출생한 앙리 4세와 마리 드 메디치의 아들 루이 13세는 9세에 아버지를 잃었다.
소심하고 감수성이 예민한데다, 약간 말을 더듬었던 어린 루이에게 존경하는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대단히 큰 충격이었다.
젊은 국왕은 매우 피상적인 교육을 받았고, 맞춤법이 틀리거나 서투른 문장력에도 별로 개의치 않고, 나중에 가제트라는 잡지에 역사나 수학에 관한 논문을 익명으로 투고하는 의외의 적극성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는 또한 음악과 사냥에 정열을 불태웠다.
동시대인들의 기록에 따르면, 루이 13세는 독실한 신앙에 폐쇄적이고 과묵한 성격의 소유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왕국의 위대성에 대한 자의식이 강했던 반면, 이른바 복합 장애(complex disorder)라고 불리는 만성적인 크론(Crohn) 병의 증세를 보였다.
1610년 10월 17일 그는 랭스에서 대관식을 올렸으나, 마리 드 메디치가 섭정직을 맡았습니다.
메디치 여왕은 쉴리 같은 고(故) 앙리 4세의 신하들을 모조리 실각시키고, 그녀가 총애하는 콘치니를 중용했습니다.
대단한 색광이라고 알려진 그는 단 일개의 소대도 거느린 적이 없었으나 원수로 승진되어 쉴리 정부가 축적한 국고를 탕진했습니다.
루이 13세는 어머니로부터 버림을 받았습니다는 강박 관념과 콘치니에 대한 증오로 인해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받았습니다.
독실한 가톨릭 신자였던 마리 드 메디치는 구교 국가인 스페인, 합스부르크 왕가와 손을 잡았고, 합스부르크가의 안 도트리시와 아들을 혼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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